킬리안 음바페(22, PSG)의 대활약으로 핀란드의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프랑스는 17일 새벽(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 D조 10차전’에서 홈팀 핀란드를 2-0으로 이겼다. 프랑스는 5승3무로 완벽하게 예선을 마쳤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2-0으로 이긴 우크라이나가 승점 12점,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간다. 핀란드(승점 11점)는 3위에 그쳐 탈락했다.
프랑스는 이미 지난 카자흐스탄전 8-0 대승으로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었다. 반면 핀란드는 프랑스와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희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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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바람은 음바페가 무참하게 박살냈다. 후반 21분 음바페의 패스로 벤제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벤제마는 4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이도 모자라 후반 31분 음바페가 추가골을 터트려 핀란드의 마지막 희망을 앗아갔다.
같은시각 같은 조의 우크라이나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2-0으로 꺾고 2위가 됐다. 전반전까지 득점이 없던 우크라이나 경기결과를 실시간으로 알고 있던 핀란드 팬들은 음바페를 원망할 수밖에 없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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