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기웅이 화가로 수상 목록을 추가했다.
17일 박기웅 측은 제25회 관악현대미술대전에서 출품작이 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관악현대미술대전은 한국미술협회 안양지부가 주최하는 25년 전통의 전국 규모 미술 곰오전이다. 신진작가의 등용문이자, 작가들의 실험정신을 높이 사며 다양한 표현 기법을 추구하는 미술대전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48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서양화 부문은 361점이 출품돼 입선 122점, 특선 73점, 장려상 18점, 특별상 1점, 우수상 1점이 선정됐다.
그 중에서도 박기웅은 이번 관악현대미술대전에서 2개의 출품작 가운데 '불꽃의 얼굴'로 특선작을 수상하게 됐다. '불꽃의 얼굴'은 강렬한 느낌을 자아내는 인물화다. 박기웅 특유의 예술적 시각이 잘 드러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박기웅은 28일 시상식에 참석해 특선 작가 대표로 수상할 예정이다.
박기웅은 지난 3월 배우이자 화가로 겸업을 선언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회화의 위상전'에서 특별상 'K-아트상', '2021 한류엑스포 한류문화대상'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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