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가 제일 무섭다”(김희철) “카이의 새로운 발견이다”(이승기)
배우 조보아와 엑소 카이가 ‘신세계로부터’를 통해 새로운 예능 샛별로 주목 받고 있다. 예능 베테랑들도 인정한 만큼 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17일 오전,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신세계로부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조효진 PD, 고민석 PD,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조보아, 박나래, 카이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로부터’는 누구나 꿈꾸는 세계,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과 생존 미션, 대결, 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이다.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를 연출한 조효진 PD, 고민석 PD가 뭉쳤으며, 모두가 꿈꾸는 로망이 담긴 유토피아 ‘신세계’ 섬은 산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아름답고 이국적인 경관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설렘을 전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신세계로부터’는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조보아, 박나래, 카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다른 예능감과 빛나는 센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프로예능러들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예능 신예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기와 은지원의 재회, 김희철의 첫 리얼 버라이어티 등으로 이목을 모은 가운데 조보아와 카이의 모습이 심상치 않았다. 예능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들도 두 사람을 인정하며 혀를 내두른 것.

조보아는 “너무 힐링하고 왔다. 새로운 본인의 모습을 봤다고 카이가 말했는데, 숨겼던 내 모습이 나올까봐 걱정하고 있다”며 “버라이어티는 처음인데, 첫 촬영날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를 그냥 내려놓게 하더라. 나는 어떠한 일을 한 게 아니라 놀고 온 기분이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는 조보아에 대해 “조보아가 없었다면 우리가 이렇게 재밌어지지 않았을거다. 조보아가 중간에서 정말 늘 캐스팅보트였다. 게임에서 이기려면 조보아의 표가 필요했다. ‘아내의 유혹’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예능 병아리인 줄 알았는데 예능 쌈닭이었다”고 말했고, 은지원은 “정말 명배우다. 포커페이스가 정말 능하다”고 설명했다.

카이 역시 기대를 모은 캐릭터다. 카이는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다. 메타버스가 핫한데, 또 다른 카이를 볼 수 있을 거 같아서 예능에 참가하기보다는 또 다른 나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실제로 촬영하면서 내게 이런 면이 있었나 싶었다. 신선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신세계로부터’는 카이의 재발견이다. 예능계의 새로운 인물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은지원도 “카이에게 정말 놀랐다. 예능을 너무 잘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흡사 ‘아내의 유혹’과 같은 반전을 보인 조보아, 그리고 이승기 등으로부터 예능의 쓴 맛을 제대로 배운 카이는 ‘신세계로부터’에서 맹활약을 예고했다. 여기에 예능 베테랑들의 케미가 더해져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신세계로부터’가 시청자들과 만날지 주목된다.
한편, 넷플릭스 ‘신세계로부터’는 오는 20일부터 매주 2편의 에피소드를 4주에 걸쳐 공개,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