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김성주, 안정환이 캐디의 캐디로 나선다.
17일 방송되는 '내 이름은 캐디'에서는 첫 고객으로 골프선수 김아림, 강성훈, 장하나 선수의 캐디들이 출연한다.
본격적으로 고객을 맞으러 나가기 전 골프백 내용물 확인에 나선 이승철은 가방 안에서 USGA 캐디 조끼가 나오자 깜짝 놀라며 조끼에 적힌 이니셜로 추리에 들어갔다. 이승철은 “김아림 선수의 캐디일 것이다”라고 말하며 동행한 사람들의 이름을 다시 확인했고, 그중 한 명이 ‘강성도’라는 이름이 나오자 “강성훈 형?”이라고 추측했다.
잠시 후 이승철, 김성주, 안정환은 캐디로 나서기 위해 고객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김아림 선수의 캐디인 안대훈 고객의 캐디가 되기 위해 신경전을 벌였고, 김성주는 가장 먼저 사심 가득한 눈빛으로 악수를, 안정환은 같은 성씨를 내세우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승철은 “어디 하수들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실력을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날 등장한 고객 세 명은 모두 엄청난 커리어의 소유자였다. 김아림 선수의 캐디에 이어 다른 한 명은 장하나 선수 캐디였고, 또 다른 고객은 강성훈 선수의 캐디이자 형이었다.
이에 이승철, 김성주, 안정환은 환호를 지르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고 앞서 이승철의 예상이 정확하게 들어맞은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또 이들이 밝힌 캐디 경력은 6년에서 15년 차로 남다른 포스를 자아냈으나 각자 공개한 골프 실력은 고개를 갸우뚱할 수준으로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이승철, 김성주, 안정환은 가장 진상 고객이 2회에 등장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문 캐디의 캐디로 나선 이승철, 김성주, 안정환의 도전기는 오늘 저녁 9시 채널 IHQ '내 이름은 캐디'에서 확인할 수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