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8연승’ 강성형 감독 “14연승? 욕심 있지만 선수 관리도 중요해” [수원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1.17 18: 25

“욕심은 있지만 욕심을 부리면 또 안된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14연승 기록 도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개막 8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강성형 감독은 14연승 기록 도전에 대해 “매번 경기가 타이트해서 모르겠다. 욕심은 있지만 욕심을 부리면 또 안된다. 기용하는 선수들은 어느정도 한정되어 있다. 잘 관리를 하면서 연승도 하면 좋겠지만 선수들에게는 나중에 더 길고 완벽하게 가자고 이야기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OSEN DB

연승이 길어질수록 선수단 분위기도 올라가지면 그만큼 패배에 대한 부담도 커진다. 그렇지만 강성형 감독은 “물론 지면 분위기가 다운될 것이다. 그래도 큰 타격은 아닐 것 같다. 컨디션이 나빠서 질 수도 있다. 그래도 선수들 마인드가 더 끈끈해지고 좋아졌기 때문에 경기에서 졌다고 분위기가 막 가라앉지는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광주에서 페퍼저축은행과 원정경기를 치르고 4일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선다. 강성형 감독은 “우리만 힘든 것은 아니다. 이기고 올라와서 좋다. 이동거리도 중요하지만 이기고 올라오느냐 지고 올라오느냐도 중요하다. 김천과 광주를 한 번씩 갔다왔는데 많이 쉬지는 못했지만 준비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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