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 미녀인 내가 남친이 빅클럽가서 사귄다고 생각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 선수 밀리탕의 여자 친구 카롤린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자신을 둘러싼 네티즌들의 비하성 발언과 편견에 대해 반박했다.
밀리탕은 지난 2019-2020 시즌 레알에 이적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 시즌 팀 수비진에 큰 힘이 되고 이번 시즌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라파엘 바란과 세르히오 라모스가 떠났지만 레알은 다비드 알라바와 밀리탕을 앞세워 철벽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밀리탕의 주가 역시 날이 갈수록 오르고 있다.
한편 밀리탕은 최근 공개 연애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와 여자 친구 카롤린은 지난 7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카롤린은 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렸다.

카롤린은 "축구 선수과 함께 하기 때문에 나는 네티즌들의 비하나 편견에 시달리고 있다"라면서 "나와 그는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다. 그가 성공하고 나서 알게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카롤린은 "밀리탕과 사귀면서 나는 여러 편견에 시달렸다. 여러 네티즌들은 나를 밀리탕의 트로피 와이프로 취급한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카롤린은 "일부 네티즌들은 축구 선수가 성공해서 빅클럽에 가면 금발머리 여자를 사귄다고 주장한다"라면서 "나는 내가 그와 사귀는 이유가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된다는 사실이 고통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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