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현대건설, 도로공사 셧아웃 제압…개막 9연승 질주 [수원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1.17 20: 26

현대건설이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12, 25-19)으로 승리했다. 단 한 세트도 20득점 이상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한국도로공사를 압도했다.
양효진(20득점)과 야스민(17득점)은 37득점을 합작했다. 특히 양효진은 공격성공률 76.19%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한국도로공사는 켈시가 9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박정아는 8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 /OSEN DB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의 리시브가 흔들리는 틈을 타 1세트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도로공사는 조금씩 안정을 되찾았지만 이미 1세트는 현대건설에 크게 기울었다. 양효진은 10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야스민도 7득점으로 활약했다. 도로공사는 리시브 효율이 17.39%에 불과했다.
2세트에서도 현대건설의 공세가 계속됐다. 시작부터 7연속 득점을 성공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야스민이 6득점, 양효진이 5득점으로 활약했고 정지윤도 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켈시와 이예림이 나란히 2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현대건설은 기세를 몰아 3세트까지 가져가며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