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윤계상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17일 밤 8시 40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덩크 천재 농구선수 여준석과 배우 윤계상이 출연했다.
여준석은 “용산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 농구선수”라고 소개했다. 조세호는 “저는 여준석 선수가 중학생때 처음 봤다. 허재 감독님이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라고 소개한 것을 봤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여준석에게 “혹시 클 수 있으면 더 크고 싶은 마음도 있냐”고 물었다. 여준석은 “클 수 있으면 더 크고 싶다. 한 번씩 엑스레이 찍어보면 성장판이 완전히 닫히지는 않았다고 한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그는 2m 7cm까지는 크고 싶다고.

유재석은 “덩크를 언제 처음 성공했냐”고 질문했다. 여준석은 “6학년때 처음 했다. 덩크라는게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니다. 저를 증명하는 것 같아 더 연습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올 7월에 라트비아에서 열린 U-19 농구 월드컵에서 평균 25.6점,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득점왕이됐다. 마지막 한일전에서는 36득점을 했다. 12 리바운드, 92대 96으로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 냈다”며 그의 활약을 전했다.
여준석은 “한일전 전날 동료들과 했던 이야기가 있는데 ‘만약 경기를 지면 공항 갔을때 달걀 맞는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U-19 경기 후에 호주 리그에서도 관심을 보여줬고 NBA G리그에서도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그는 일단 대학교 진학을 결정했다고. 여준석은 “프로에 가게 되면 5년 계약 때문에 못 나온다. 대학 진학 후 해외 진출을 신중히 고민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 윤계상도 출연했다. 유재셕은 “우리 상계”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유재석은 홍보사의 추천인지 본인의 선택인지에 대해 물었다. 윤계상은 “제가 한번 나오고 싶었다. 평소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윤계상씨는 지오디 시절 예능 출연을 많이 하셨다. 웃음 버튼 담당이었다. 탈골 댄스부터 시작해서 활약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제가 개그 담당이었다”고 인정했다. 윤계상은 최근 ‘유체이탈자’라는 영화를 찍었다고.
이어 그는 “8월에 결혼을 했다. 결혼식은 아직 못 했고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윤계상은 “아내가 유퀴즈 팬이다. ‘오빠가 거기 나가냐’며 기뻐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행복하고 안정감이 든다. 흔들리지 않는 땅에 뿌리를 내린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재석은 “그럼 아쉬운점은 뭐야”고 허를 찔렀다. 윤계상은 “아쉬움은 없다”고 답했고 이에 유재석은 “내가 살짝 봤는데?”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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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