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7억 날렸다” 김청, 뭣도 모르고 3군데 가게(ft.피시앤칩스)… 충격 (‘같이삽시다’)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1.18 06: 59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김청이 과거 사업으로 7억을 잃었다고 언급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평창 이웃 부부와 특별한 만남을 위해 준비하는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선녀는 국제 부부를 만나 가든 파티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김청은 “언니들은 파티간다고 옷을 다 준비했다”라고 말했고, 박원숙은 “아름다운 밤이에요”라고 말했다.

캐나다인 남편 레스를 만난 사선녀는 갑작스러운 영어에 당황하기도. 김청은 “갑자기 여기 외국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머리를 감싸쥐기도 했다.
김청은 “우리 준비한 거 있다”라고 말하며, 사선녀가 직접 만든 돌배청과 돌배주를 건넸다. 이어 김청은 직접 만들어온 고추전 반죽까지 전달하기도.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국제 부부의 아내는 “저희 서울에서. 서울에서 살다가 10년 전에 이사왔다. 원어민 교사였다. 저는 고등학교 영어 교사였다”라고 말했다.
평창에 온 지 얼마나 됐냐는 캐나다인 남편의 질문에 김청은 “4년”이라고 답했다. 10년이 됐다는 캐나다인 남편의 얘기에 김청은 “고향 생각나지 않냐”라고 물었고, 남편은 “어쩔 수 없다. 코로나와 바쁜 가게 일로 못 간다”라고 답했다.
수제 맥주만을 판매한다는 부부의 가게. 양조장을 들어간 사선녀는 엄청난 규모에 깜짝 놀라기도. 레스는 “이 맥주는 평창 메밀을 썼다”라고 말했고 사선녀는 맥주의 맛을 보고 감탄했다.
어떻게 맥주를 시작했냐는 질문에 아내는 “10년 전 평창으로 이사했다. 원어민 교사라 복직하기 전까지 시간이 있었다. 레스 혼자 심심했다. 집에서 맥주 한 번 만들어볼까해서 만들었다. 3년 정도 집에서 만들어보고 캐나다 학교에 가서 배우고 졸업하고 차린거다”라고 설명했다.
‘피시앤칩스’를 보고 김영란은 추억이 있다고 밝혔다. 김영란은 “우리나라는 피시가 비싸다. 내가 예전에 서초동, 광화문, 서강대 3군데를 했다. 그 때 7억원 날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안 해본 게 없다. 내가 영국까지 갔다니까. 이것 때문에”라며 울분을 토했다.
사업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에 대해 레스는 “계속하는 게 힘들다. 가족과 친구도 못 본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로를 보고 미소를 짓는 부부를 보고 박원숙은 “둘은 지금 장작불이다. 안 꺼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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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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