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아웃 패배’ 김종민 감독 “어떻게 보면 졸전, 다음 경기 철저히 준비하겠다” [수원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1.17 21: 06

“어떻게 보면 졸전이다”
한국도로공사는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6-25, 12-25, 19-25) 완패를 당했다.
김종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대비를 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너무 쉽게 무너지면서 오늘 경기 흐름을 내줬다. 교체로 들어간 문정원도 흔들렸는데 이런 부분을 다시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OSEN DB

도로공사는 2세트가 시작하자마자 7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한순간에 무너졌다. 전새얀과 문정원을 번갈아 기용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김종민 감독은 “그 자리가 목적타를 맞는 자리다. 그런 부담감이 크고 체력적인 부담도 많다. 시합을 하면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도 쌓인다. 전새얀과 문정원을 교체하면서 흐름을 바꿔보려고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어떻게 보면 졸전이다”라며 아쉬워한 김종민 감독은 “모든 것이 생각대로 되면 얼마나 좋겠나. 오늘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너무 못했다. 경기도 제대로 못하고 경기를 상대에게 넘겨줬다. 부담감이나 긴장감 때문에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도 못했다. 그런 부분은 감독으로서 화가 난다. 그래도 오늘 경기로 시즌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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