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조급함있지만.." 방은희, 신내림거부 고백후 한결 밝아진 근황 ('퍼펙트')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18 08: 34

‘퍼펙트라이프’에서 방은희가 출연해 한결 편안해진 근황을 전했다. 빛이나는 솔로를 즐기고 있는 방은희였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퍼펙트라이프’에서 배우 방은희가 출연했다.
그는 근황에 대해 “나에게 한 남자, 남편이자 애인이자 친구인 아들이올해 8월 스무살 되고 미국으로 유학갔다”면서 “내 몸에 피와 살이 전부 빠져나간 느낌으로 살아, 홀로서기 중에 제대로 조언받고 싶다”며 싱글맘 근황을 전했다.

모니터를 확인했다. 아침일찍 스케쥴을 위해 메이크업샵을 찾은 방은희가 그려졌다.혼자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혼자 여행에 메이크업하는 이유를 물었다. 방은희는 “가다 새(?)를 만날 수 있다, 날 리셋하는 시간”이라면서 55세라곤 믿기 힘든 소녀같은 비주얼로 오픈카를 타고 여행을 시작했다. 그는 “오늘만 살자는 인생모토”라며 소신을 전했다.
이어 그는 무모한 도전을 하겠다면서 버킷리스트였던 짚와이어를 도전했다. 이성미는 “저거하면 죽어”라며 깜짝, 방은희는 “죽기 전에 해보고 싶었다”며 웃음 지었다. 이때, 몸무게가 너무 가벼워서 집라인이 속력을 잃고 중간에 멈춘 모습. 다행히 직원의 도움으로 다시 육지에 발을 딛었다.
이어 그가 도착한 곳은 법당이었다. 방은희는 2020년 1월 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며“어머니를 인근 지역에 모셔, 온 김에 법당에 들렸다”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스님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다음에 뭘할까 늘 고민이라고. 그는 “엄마 돌아가시고 뭘 어떻게 할지 모르겠더라, 중견 여배우 갈 곳 없어져, 불확실한 조급함이 있지만 당연한 걱정이다”고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그는 “나처럼 마음 흔들리는 사람, 나처럼 이곳에서 위안을 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전문의들도 “방은희는 빛이나는 솔로”라며 그녀를 응원했다.
한편, 지난 9월 방송된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만신포차’에는 ‘신기 있는 배우 방은희vs만신들! 아들과 동반 출연! 영안으로 옥황상제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은희가 다양한 얘기를 나누던 중 10년 전 경험했던 기이한 일을 털어놨다. 방은희는 당시 해돋이를 보러 갔을 때라면서 " 갑자기 하늘에서 하얀 옷을 입은 옥황상제 같은 분, 호랑이, 말, 선녀님까지 쫙 내려왔다. 마지막에는 태양 안에 할머니가 하얀색 옷을 입고 가부좌 자세로 웃고 계셨다”라고 말한 것. 
이를 들은 만신들은 “신이 온 것 같다. 영안이 트인 다음에 조치를 안 하면 인생이 파란만장해진다”라며 걱정했고. 방은희는 “당시에는 사람들에게 이야기 안 하고 느껴지는 게 있어도 티를 안 냈다”라고 답변하며 신내림을 받지 않았던 일화를 전한 바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퍼펙트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