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육아 너무 힘들었다” '내가키운다' 박선주, 강레오와 별거설 진실은?[Oh!쎈 리뷰]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17 22: 53

‘내가 키운다’에서 박선주가 솔로육아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내가 키운다’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새로운 육아맘으로 가수이자 작곡가인 박선주가 합류했다. 박선주는 89년 강변가요제에서 ‘귀로’로 은상을 차지하며 데뷔해 현재 32년차 가수다. 박선주와 강레오는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박선주는 솔로 육아를 6년 째 하고 있다고 하자, 제작진은 이혼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었다.박선주는 “요즘 솔로육아 많지 않나, 자연스러운 현상, 현재 자발적 솔로 육아 중이다”며 웃음 지었다. 김구라도 강레오와 따로 사는 것인지 별거에 대해 조심스럽게 묻자 박선주는 “별거 중인가? 뭐라고 해야하나”라며 쿨하게 답했다. 
자발적 솔로 육아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묻자 박선주는 “한국보다 해외 쪽 일 비중이 많아,아이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외 프로젝트를 제안 받았다.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처음부터 육아를 시작했고 너무 힘들었다”고 떠올리면서  남편 강레오의 이해와 응원으로 별거 및 솔로 육아가 시작된 것이라 했다.
계속해서 그는 “갓 돌 지난 딸과 함께 처음 일본으로 가게 됐다 여러 도시를 다니며.해외에서 5.6년 가량 솔로 육아를 했다”면서“에이미랑 많이 돌아녔고, 항상 에이미 의사를 물었는데, 딸이 제주도가 좋다고 했다"며 이곳에 정착한 이유를 전했다.
딸 에이미는 청소년용 경제 서적부터 아침에 읽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박선주는 “돈이 좋아? 싫어?”라 묻자 에이미는 “좋긴 좋은데 미칠 듯이 좋진 않다”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10살된 에이미가 직접 용돈 관리를 하는 모습.에이미는 “저금해야한다”고 하자, 박선주는 “돈은 공처럼 굴려야한다”고 말하면서 딸 에이미에게 경제의 기본원리를 어릴 때부터 꾸준히 교육시켰다고 했다.
박선주는 “에이미에게도 경제적 권리도 명확하게 알려줬다, 새 앨범 재킷을 그려달라고 딸에게 부탁하니 돈을 못 받으면 서로 곤란하지 않을까 묻더라, 내가 호랑이 새끼를 그렸다”면서 결국 협상(?) 끝에 딸이 실제 앨범에 그림을 그려줬고, 수준급 그림실력을 발휘한 앨범 자켓이 눈길
에이미의 국제학교에 도착했다. 3만평이 좀 넘는 캐나다 분교를 둔 학교였다.  박선주는 “그 중 학교에서 텃밭이 가장 마음에 들어,직접 재배해서 작물로 피자를 화덕에 구워먹더라”면서 “코딩머신과 3D프린팅도 있어, 미래 교육에 필요한 교육 커리큘럼이 잘 되어 있다”며 상상력이 뛰어난 에이미에게 특화된 환경이었다며 선택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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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가 키운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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