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결혼’ 이정, 제주도민 아내와 ‘혼인신고’… 장모님 소개로 만났다! (‘라스’)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1.18 06: 56

'라디오스타' 이정이 내년 5월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17일 오후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장혁, 유오성, 김복준, 이정, 윤형빈과 함께하는 '잡거나 잡히거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정은 “노래했던 이정이다. 제주도 내려가서 카페도 조그맣게 운영하고 있다”라고 본은의 근황을 소개했다. 이정은 “요즘 이름이 비슷한 리정씨가 뜨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정은 “2년 전에 가족들만 함께한 (김구라씨 스몰 웨딩) 참석했다. 제가 영상을 하는 걸 알고 불러주셨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얹어서 노래까지 해라’라고 해서 노래까지 했다. 사진은 정말 못 찍었다. 한 장을 안 뽑았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정은 “제주도에 있는 동안 좋은 분을 만나 결혼을 한다. 내년 5월에 식을 한다. 이미 혼인신고는 했다”라고 깜짝 소식을 밝혔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정이야 사진은 제대로 찍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은 “장모님이 소개시켜줬다. 제가 카페를 열어서 장모님이 막내딸과 함께 왔다. 문 열고 들어오는 순간 후광이 느껴졌다”라며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이정은 “많은 분들이 김흥국씨가 저를 군대에 보낸 적 안다. 입대 사실도 뒤늦게 알려드렸다. 사실 해병대가 누가 보낸다고 갈 곳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은 “첫 공수강하 훈련할 때, 논에 떨어졌다. 논 중간에 배수로가 있다. ‘설마 저기에 안 떨어지겠지’라고 했다. 그러다가 쑥 들어갔다. 바람이 강했으면 큰 사고가 났을텐데 배수로 안으로 쏙 들어갔다. 다행히 다치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실제 D.P. 출신이라는 윤형빈은 “뜨자마자 봤다”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배우들보다 윤형빈씨 인터뷰가 훨씬 많이 했더라”라고 받아쳤다. 윤형빈은 “헌병 교육대 736기 중에 1등으로 졸업을 했다. 자대에 가서 차출이 된다. 차출이 돼서 열심히 활동을 해서 육,해,공군을 통틀어서 탈영병 검거율 1위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3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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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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