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마음 지쳐" 이보미, 日생활 청산..♥이완있는 한국 돌아온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18 05: 51

프로골퍼이자 배우 이완의 아내이기도 한 이보미가 시즌을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15일, 이보미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2020-2021 시즌을 저는 이토엔대회로 끝냈다, QT도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지난 10년 간의 일본투어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거같다, 다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해서 내년에 나올수있는 대회에서 더 좋은플레이 할수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특히 자신의 옆에서 힘이 되어준 코치에겐 "일본에 있는 동안 너무 잘해주셔서 눈물나게 감사합니다"란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고, 그 역시 자신의 SNS에 이 사진을 공유하며 "한국 조심해서 가요~내년에 다시 봬요!"란 인삿말을 나눴다. 
팬들은 "우왓 이제 한국오시나요 웰컴투 코리아", "고생하셨어요 재정비하는 시간 잘 갖길", "한국가면 이완씨 좋아하겠다ㅋㅋ"등 다양하게 반응했다.
한편 이보미는 지난 2019년 12월 김태희의 남동생 이완과 결혼했다. 최근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여자 골프 SBS 해설위원으로 나서기도 했다.
이보미SNS.
2020-2021 시즌을 저는 이토엔대회로 끝냈습니다
QT도 참가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동안 참 많은 생각을 하면서 결정했습니다.
일본 투어 10년동안 매년 많은 시합들을 치루면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거같아요.
그동안 제게 정말 많은 응원을 해주셨기에
지금의 제가 있었고 열심히 달려올수 있었어요.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금 제 감정은 음.. 많이 시원섭섭해요..
조금 더 참아보고 열심히 할걸 후회도 있고
반대로 정말 힘든걸 잘참고 열심히 했다라고
제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어요.
다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해서
내년에 나올수있는 대회에서
더 좋은플레이 할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도 온전히 경기에만 집중할수있게
물심양면 도와주신 스폰서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코스에서 자주 뵐수없어 많이 아쉬웠지만
정말 온마음으로 저를 응원해주신 팬분들께도 너무감사드려요.
우리 내년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정말 감사합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이보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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