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유럽 무대 성공적 데뷔…PAOK 1차전 완승 견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11.18 05: 14

이다영(25)이 그리스를 넘어 유럽 무대 데뷔전에서 PAOK 테살로니키 승리를 이끌었다. 
이다영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베버런에서 열린 벨기에 리그 아스테릭스 AVO와의 유럽배구연맹(CEV) 컵대회 32강 1차전 경기에서 PAOK의 세트 스코어 3-0(25-22 25-15 25-19) 셧아웃 승리를 견인했다. 
CEV컵은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두 번째 레벨의 대회. 쌍둥이 언니 이재영이 지난 12일 왼쪽 무릎 부상으로 귀국한 가운데 홀로 남은 이다영의 손끝에서 승리가 나왔다. 주전 세터답게 경기를 잘 조율하며 1시간18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CEV 홈페이지

1세트부터 PAOK가 잡았다. 22-22까지 동점이었지만 마지막 3연속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도 8-8에서 PAOK가 7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결국 3세트에 경기가 끝났다. 세트 초반 4점을 먼저 준 PAOK였지만 10점대부터 주도권을 가져온 뒤 역전에 성공, 셧아웃 경기를 완성했다. 
PAOK SNS
PAOK는 오는 25일 그리스 홈 테살로니키에서 아스테릭스와 2차전을 갖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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