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스털링 영입, 현실적으로 어렵다...방출 필수" (西 매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1.18 09: 20

FC 바르셀로나는 라힘 스털링(26)을 원하지만,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영국 '미러'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라힘 스털링을 원하고 있으며 스털링 역시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어한다"라고 전하며 스털링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30, AT 마드리드)의 공백을 메울 공격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고 스털링은 최근 줄어든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를 원하는 상황이다. 서로에게 서로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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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르난도 폴로 기자는 18일 "바르셀로나는 샐러리캡(팀 연봉 총액 상한선)과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칙으로 추가 방출이 없다면 스털링 영입이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폴로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부임 이후 다니 알베스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비 감독이 애용할 것으로 보이는 4-3-3 포메이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한다. 기회 창출과 득점 모두 가능한 스털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스털링 영입이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를 고려할 때 추가 영입을 위해서는 방출이 필요하다. 게다가 스털링 정도의 스타를 원한다면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를 방출해야만 한다. 펩 과르디올라(50)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스털링의 이적 가능성을 이야기했지만, 시즌은 길다. 스털링의 이적이 성사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알렸다.
한편 스털링은 리그 12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9경기에만 나서고 있다. 선발 출전은 단 3차례 뿐이며 출전 시간은 376분에 불과하다. 페란 토레스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스털링은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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