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빠진 로맨스' 전종서 "신중하게 차기작 고민하던 중 재밌어서 선택"[인터뷰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1.18 11: 52

 배우 전종서(28)가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의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전작들과 관계없이 출연을 결정하고 싶었던 작품”이라고 밝혔다.
전종서는 1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신중하게 차기작을 고민하던 중 이 작품이 좋아서, 재미있어서 하게 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녀가 주연을 맡은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 제공배급 CJ ENM, 제작 CJ ENM 트웰브져니)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29세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서른 살 우리(손석구 분). 이름, 목적, 속내를 감추고 시작한 그들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이달 24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자영에 대해 전종서는 “한끗 차이로 완전히 다른 영화가 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우려했던 부분도 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생각을 했다”며 “거침없이 보여야 하는 만큼 연기할 때는 겁이 많았다. 대사가 센 만큼 더 그런 걱정이 들어서 균형을 맞춰 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종서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2018년 데뷔했다. 이 작품으로 71회 칸 국제영화제(2018)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데뷔하자마자 전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은 셈이다.
이후 전종서는 영화 ‘콜’(감독 이충현)을 통해 57회 백상예술대상, 30회 부일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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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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