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탑 최대어 ‘너구리’ 장하권, 펀플러스와 결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11.18 11: 52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행선지가 주목되는 선수 중 한 명인 ‘너구리’ 장하권이 소속팀 펀플러스를 떠났다. 장하권은 펀플러스 소속으로 출전한 3번째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펀플러스는 공식 SNS를 통해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펀플러스 측은 “장하권이 지난 한 해 보여준 헌신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번 시즌 보여준 성과는 모두가 기억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지난 2019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장하권은 특유의 무력과 개인 기량, 분석력을 앞세워 최고의 자리에 오른 탑 라이너다. 2020년 장하권은 담원의 롤드컵 우승에 일조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2021년 장하권은 펀플러스로 이적해 중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담원에 앞서 지난 2019년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펀플러스는 2년 만에 롤드컵에 나서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하지만 주전 정글러인 ‘티안’의 부상 악재가 덮치면서 펀플러스와 장하권의 2021 롤드컵 여정은 그룹 스테이지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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