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균(23, 충남아산)이 ‘하나원큐 K리그2 2021 영플레이어’에 선정됐다.
18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2021 영플레이어’ 영예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김인균은 지난 3월 13일의 리그 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한 홈경기에서 골키퍼 안준수의 실수를 틈타 해당 경기 3번째 홈팀 골이자 자신의 충남아산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데뷔골을 포함해 총 32경기에 나서 8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크게 성장했다. 본인 프로 데뷔 후 첫 멀티 골을 기록한 24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는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8/202111181414772493_6195fb5ee49d4.png)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K리그2 감독 10명 중 5명, 주장 10명 중 4명의 선택을 받았고 K리그 취재기자 98명이 투표한 미디어 두표에서는 30표를 받았다. 김인균은 100점 만점 환산 점수로 39.24점을 받으며 2위 박정인(부산, 35.55점)을 근소하게 앞섰다.
김인균은 “먼저 많은 기회를 주신 박동혁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한분 한분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코칭 스태프, 지원 스태프, 구단 직원분들, 동료들, 서포터즈 아르마다를 비롯해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가족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이 상은 다음 시즌에도 잘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항상 성실하고 겸손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플레이어상’은 기존 신인상을 계승해 2013년에 신설됐다. 2019년까지는 K리그1만 시상했으나 최근 K리그2에서 활동하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짐에 따라 2020년부터 K리그2에서도 시상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