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키미키가 전원 20대의 출발점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위키미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 앨범 'I AM ME.'(아이 엠 미)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Siesta'(시에스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약 1년 만에 컴백을 알린 위키미키는 데뷔 이래 최장의 공백기 후 나온 이번 신보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여덟 멤버 모두 20대를 맞이한 해인 만큼 더욱 진솔한 이야기로 리스너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위키미키의 이번 새 앨범 'I AM ME.'는 올해로 데뷔 4주년을 맞이한 위키미키가 20대로서 온전한 '나'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은 앨범이다. 멤버들이 기획, 작사, 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가장 위키미키스러운 음악과 매력으로 가득 채웠다고.
김도연은 전반적인 앨범 콘셉트와 기획에 참여해 탁월한 감각과 센스를 발휘했고, 지수연은 4번 트랙 'Sweet Winter'(스위트 윈터)와 6번 트랙 'One Day'(원 데이)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작사가로서의 역량을 드러냈다.
스페인어로 '낮잠'을 뜻하는 타이틀곡 'Siesta'(시에스타)는 일상 속 활력이 되어주는 잠깐의 낮잠처럼 위키미키가 새롭게 도약하며 '힐링 에너지'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팝 장르의 곡이다. 위키미키의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다짐이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게 만든다.

“Let’s get it / You’re my Siesta / 눈을 비비고 / 새로워 Boom boom fireworks / Boom boom fireworks / Siesta / 짧은 낮잠 끝 난 / 타올라 Boom boom fireworks / Bo-boom bo-boom bo-boom bo-boom yeah / La la la Siesta / La la la Siesta Oh- Oh- / Siesta / 짧은 낮잠 끝 난 / 깨어나 Oh- Oh-”
또한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정체성의 혼란의 끝에 밝은 미래만 바라보기로한 위키미키를 판타지적인 요소를 통해 키치하게 표현했다. 마치 한 편의 성장 드라마 같은 스토리텔링으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처럼 트레이드 마크였던 ‘틴크러시’에서 벗어나 새로운 콘셉트로 변신에 나선 위키미키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