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구치 류스케 '해피 아워', 30대 후반 여성들의 고민 담았다…12월 9일 개봉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1.18 14: 50

일본의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시작을 알린 보석 같은 작품 '해피 아워'가 30대 후반 4명의 친구들의 매력과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해피 아워' 측이 오는 12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이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해피 아워'(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수입배급 영화사 조아 트리플픽쳐스)는 각기 다른 직업과 성격을 가진 30대 후반의 네 명의 친구들이 일상 속에 마주한 이혼과 외도, 알지 못했던 상처와 진실을 마주하며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고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18일 공개된 '해피 아워' 보도스틸은 고베에 살고 있는 30대 후반 4명의 단짝 친구들인 주인공 아키라, 사쿠라코, 후미, 준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정기적으로 함께 모여 피크닉을 가고, 우정 여행을 즐기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은 아키라, 사쿠라코, 후미, 준의 우정의 깊이를 느낄 수 있게 한다. 하지만 모든 걸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알지 못했던 각자의 고민들이 담긴 스틸이 보이며 본편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해피 아워'는 제26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아시아 장편 감독상을 수상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젊은 거장으로서의 첫 시작을 알린 작품이며, 관객들 사이에서 보석 같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특히 고베 지역에서 즉흥 연기 워크숍을 통해 캐스팅한 비전문 배우들인 4명의 주인공 다나카 사치에(아키라), 기쿠치 하즈키(사쿠라코), 미하라 마이코(후미), 가와무라 리라(준)가 제68회 로카르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공동으로 수상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제37회 낭뜨3대륙영화제에서는 관객상을 수상하며 작품의 완성도는 물론 관객들의 공감까지 불러 모았다. 
올해 신작 '드라이브 마이 카'로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 신작 '우연과 상상'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일본의 젊은 거장으로 우뚝 선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보석 같은 작품 '해피 아워'는 오는 12월 9일 국내 극장 개봉한다. 러닝타임 327분(인터미션 10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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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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