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영플레이어상' 김인균이 꼽은 자신만의 매력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1.18 16: 16

"키는 작아도 헤더에 자신 있다." 김인균이 꼽은 자신의 매력 포인트다.
18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2021 영플레이어’ 영예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김인균은 지난 3월 13일의 리그 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한 홈경기에서 골키퍼 안준수의 실수를 틈타 해당 경기 3번째 홈팀 골이자 자신의 충남아산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데뷔골을 포함해 총 32경기에 나서 8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크게 성장했다. 본인 프로 데뷔 후 첫 멀티 골을 기록한 24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는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김인균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인균은 자신의 수상이 다소 의외라면서도 김천전, 이랜드전 기록한 헤더 골이 멋있었다고 회상했다. 다음은 김인균과의 일문일답.
Q: 수상 소감.
내가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의외라고 생각한다. 감독님, 코치님들, 동료 선수들 덕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본인의 수상이 의외라고 생각한 이유.
후보에 좋은 선수가 워낙 많았다. 기대는 했지만, 못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Q: 어떤 부분이 매력적으로 보였기에 수상할 수 있었는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활약했다. 특히 득점 장면이 멋있었던 것같다. 키는 작아도 헤더에 자신 있다. 김천상무전과 이랜드전 기록했던 헤더 골이 기억에 남는다.
Q: 이랜드전에만 8골 중 5골을 넣었다.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이랜드전에 자신감이 생겨 득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 시즌에는 한 팀을 상대로 득점하는 것보다 다른 팀에도 득점하고 싶다. 감독님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시고 작년에 어려웠을 때에 많이 도와주셨다. 내년에는 좋은 경기력으로 다시 보답하는 게 맞는 것 같다.
Q: 반드시 득점해보고 싶은 상대는.
강팀인 대전하나 시티즌이나 전남 드래곤즈, FC안양을 상대로 득점해보고 싶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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