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다시 한번 트로피 사냥 나선 젠지 ‘피오’, “늘어난 팀워크, 우승 가능해”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11.18 17: 19

 한국 ‘배틀그라운드’ 명문 팀 젠지가 2021년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1’에 출사표를 던졌다. ‘PGC 2019’ 이후 다시 글로벌 대회 트로피 사냥에 나서는 젠지의 에이스 ‘피오’ 차승훈은 “지난 대회에 비해 팀워크가 매우 늘어났다. 충분히 우승 가능성이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18일 크래프톤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C 2021’의 선수단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PGC 2021’은 오는 11월 19일부터 12월 19일까지 5주 간 같은 장소에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펼쳐진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PGC 2019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피오’ 차승훈은 먼저 이번 대회 가장 견제되는 팀으로 모두를 꼽았다. 차승훈은 “모두 실력이 좋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출전했을 것이다. 시작 단계에서는 적들을 꼼꼼히 탐색하겠다”고 밝혔다.

PGC 2021에서 만나보고 싶은 선수로 차승훈은 북미 강호 소닉스의 ‘티글튼’과 중국 챔피언 페트리코 로드의 ‘엑스레프트’를 지목했다. 차승훈은 “두 선수는 나와 다르게 화려한 플레이가 강점이다. 동료인 ‘이노닉스’ 나희주와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젠지는 지난 글로벌 대회인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GI.S)’에서 아쉽게 3위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당시 젠지는 ‘에스더’ 고정완의 복귀로 다소 팀워크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차승훈은 “당시 3등 성적은 굉장히 잘한 것이다. 이번엔 합을 잘 맞췄으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디어데이를 마치며 차승훈은 “이번 PGC 2021에서는 꼭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 응원해주는 팬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트로피를 가져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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