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강도에게 폭행 당한 PSG 여자선수, 알고 보니 동료가 사주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1.18 23: 02

여자축구선수가 한밤 중에 끔찍한 강도사건을 당했다. 알고 보니 동료가 시킨 짓이었다.
PSG 미드필더 케이라 함라우이(32)는 지난 11월 4일 한밤 중에 강도를 당했다. 두 명의 흑인남성이 자신을 차량에서 끌어내 쇠파이프로 무차별 폭행한 것. 다리에 끔찍한 부상을 입은 함라우이는 출동한 경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사건현장에서 도망쳤다.
알고 보니 계획범죄였다. 팀 동료 아미나타 디알로가 주전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사람을 고용해 일부러 함라우이에게 부상을 입힌 것이다. 프랑스 경찰의 수사로 결국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디알로는 경찰에게 체포됐다.

함라우이는 육체적 고통보다 더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그는 아직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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