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정임이 으리으리한 한강뷰 집을 뽐냈다.
18일 김정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쁜 집. 좋은 집.. 비싼 집?"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홍성흔, 김정임 가족이 지내고 있는 아파트 곳곳이 담겼다. 특히 소파에 앉아 인터뷰용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홍성흔과 김정임의 뒤로는 럭셔리한 한강뷰가 펼쳐져 있어 눈길을 끈다. 뿐만아니라 호텔을 방불케하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감탄을 자아낸다.
이에 김정임은 "저희 남편과 결혼을 할 땐 남편 통장은 마이너스 6000만원과 저의 통장 잔고 2천 몇백만원이 다였다. 좋은 결혼식장을 예약하니 결혼 예물이라곤 그 흔한 실반지도 나눠끼지 않았다. 반대가 있어서 1원도 도와달라 할 수도 없었던 터라 둘이 19년동안 참... 참 그래요...그쵸? 그렇게 지나간 시간들은 남아있지 않으니"라고 그동안의 시간들을 되돌아봤다.
그는 "''자수성가'란 게 이런건가요? 아님 자수성가란 얘길 들을려면 니네는 돈을 더 벌어야한단는 얘길 들어야하나요? 쳐다보고 판단하는 각자의 시점에서 이렇듯 기준은 다 다르고 정해진건 없는거 같다. 다만 집이란, 장소에 누구와 함께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청소하고 배려하고 사느냐에 따라 좋은 집, 편안한 집이 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울집도 그러기엔 아직도 많이 부족하나.. 그래도 방송으로 노출되는 넘나 솔직한 가족 모습에 칭찬과 독려를 함께 듣고 있다. 4명의 가족 중 한사람일뿐인 저지만.. 눈에 보이는 곳만 쓸고 닦아 빛낼게 아니라 엄마로서 아내로서 나머지 가족 세명의 마음을 더 보듬어주고 이해해주면서 쓰다듬어주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인거 같단 생각이.. 혼자 tv도 켜지않고 쇼파에 앉아 흐린 창 밖을 내다보니 딸 화리 걱정에 많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한 이후에 그래도 야구를 열심히 해주신 제 남편이 일등공신. 저희 부부 테이블.. 사실 술상이지만 밤엔 잘나가는 한강뷰 와인바 싸대기 후려치는 매일 밤이다. 그 덕에 사랑 이 커져야 되는데 술 주량이 자꾸 늘어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정임은 2004년 프로 야구선수 홍성흔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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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정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