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엄지원이 전혜진이 은실이 출신이란 사실에 깜짝 놀란 가운데 공효진과 입담 케미를 자랑했다.
18일 방송된 KBS2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이 전파를 탔다.
인라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 엄지원은 한 데 모여 와인 마시기 게임을 하기로 했다. 공효진은 밸런스 게임을 언급, 각자 생활방식을 물었다.
엄지원은 “운동과 스킨케어, 운동만 세 가지 다닌다 필라테스와 현대무용, 스트레칭 스튜디오 다닌다”며 대답, 공효진은 “마주치면 차 한 잔도 안 돼, 바로 다음 스케줄 간다”며 아쉬워했다.
이와 달리 전혜진은 집순이라고. 전혜진은 “드라마 몰아봐야한다”며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에 대해서 공효진과 엄지원의 작품을 언급했다. 이에 공효진은 “사실 혜진이가 알고보니 데뷔 선배님”이라며 은실이란 작품을 언급, 엄지원은 ”혜진이 은실이였어?”며 깜짝 놀랐다. 무려 1998년작이란 말에 “예의를 갖춰야겠다”며 덧붙이기도 했다.

공효진은 전혜진과 인연을 떠올리며 “2002년 ‘네 멋대로 해라’는 드라마에서 처음봐, 내 여동생으로 나온 혜진이”라면서 “성격은 중학생이라 애송이, 난 이십대 초반이라 언니인 척 했다, 그때 신인이라 바쁠 때이기도 했다”고 했고, 모두 “그땐 생방 수준이던 촬영스케줄, 수명이 단축되는 현장”이라며 일명 ‘라떼’ 대화로 웃음을 주고 받았다.
다음 문제는 다시 태어나도 배우 혹은 가수를 선택해야했다. 전혜진 외 모두 가수를 선택했다.전혜진은 “배우를 활발하게 활동해보지 않았다, 가수는 많이 떨릴 것 같다”며 이유를 전했다. 나머지 세 사람은 “가수분 한 소절에 감동과 눈물이 와, 부럽다, 박효신, 신용재 등 눈물나는 목소리가 있다”면서 “배우의 연기도 그렇지만 음악이 주는 대단함이 있어, 짧은 시간에 감동을 준다”고 답했다.
이때, 이들이 만든 종이팩 생수 홍보 영상의 반응이 폭발했다. 대한민국 산림청에서 응원한다’는 댓글도 발견했고, 이들은 “관심이 와서 감사하다,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열려있다”며 답글을 달았다. 이때, 이천희가 산림청으로부터 답장이 왔다고 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연락을 달라는 답장.

마침내 통화하게 된 ‘오늘무해’ 팀과 ‘산림청’ 팀. 프로젝트 시작에 대해 알리며 일상 속 플라스틱 생수병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공효진은 “환경에 덜 해로운 걸 생각했고 기업이 변할 것을 상상해봤다”면서 산림청에서 판매 가능할지 물었고, 이들은 생각보다 빠르게 가능하다고 답했다.
게다가 유통과 판매가 중요한 상황에서 산림청 측은 수목원 방문할 매점에서도 판매가 가능하다며, 20만개를 주문했다.공효진은 “계약서를 쓰러 가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아무 관심 없었으면 낙담했을 것 도움 주신만큼 좋은 결과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플라스틱 대체할 종이팩 생수가 많이 판매되길 바란다”고 바랐다.
이천희 역시 “일이 이렇게 풀리는 구나 신기해, 실감이 안 났다, 새로운 움직임이 꿈틀거리는 것 같다 기대된다”면서 “이게 시작이다, 지구가 망가지는 걸 많은 분들이 줄일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라며 기대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이들은 미래의 지구환경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공효진은 환경오염 주원인이 패션사업이라 언급하며 의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중이라 했다. 매년 생산되는 옷에 대비, 재활용 되는 옷은 12%라며 빈티지 의류 문화도 많이 정착되길 바랐다.
공효진은 “요즘 아이들 미래 걱정된다”면서 “그런 날이 되지 않기 위해 다시 한 번 ;오늘부터 무해하게’”를 외쳤고, 모두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우리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자”며 같은 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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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늘부터 무해하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