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관객 배우' 황정민, 포스터로 말 다했다..연극 '리차드 3세' 컴백 [공식]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11.19 09: 13

배우 황정민이 셰익스피어 원작의 연극 ‘리차드3세’로 왕의 귀환을 알렸다.
황정민은 2018년, 10년 만의 무대 복귀작으로 ‘리차드 3세’를 선택해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한 바 있다. 2018년 초연 당시 피의 군주로 군림한 악인임에도 불구하고 황정민은 수많은 관객들에게 연민을 불러 일으키고, ‘희대의 악인을 사랑하게 만들었다’는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무대는 배우의 예술임을 ‘리차드3세’를 통해 증명하고, ‘역시 황정민’이라는 찬사를 얻으며 예매전쟁을 방불케 했던 바로 그 무대가 2022년 다시 한번 펼쳐진다. 4년 만에 이뤄진 왕의 귀환이다.

어둠속에서 때를 기다리는 피의 군주 리차드의 권력을 향한 야망 가득한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황정민표 '리차드3세'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황정민은 배우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굴곡진 인생과 사이코틱한 인물성격, 콤플렉스에서 비롯된 욕망의 폭주라는 극적인 스토리를 지닌 희대의 악인 리차드3세 역으로 분한다.
무대에서 폭발하는 카리스마 연기를 펼칠 황정민의 연기열전은 단 5주 간 직관할 수 있다. ‘리차드3세’는 오는 1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4년 만에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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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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