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없는 전진"..몬스타엑스, 데뷔 7년차 성장돌의 '노 리밋' 컴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11.19 12: 36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게 목표다."
그룹 몬스타엑스가 다시 한 번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몬스타엑스의 정체성을 담은 새 앨범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몬스타엑스는 19일 오전 11시에 새 미니앨범 ‘노 리밋(No Limit)’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노 리밋’은 지난 6월 발매한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이후 몬스타엑스가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한국 시각으로 오늘(19일) 오후 2시, 미국 동부 시각 0시에 발매된다.

이날 먼저 아이엠은 5개월만의 국내 컴백에 대해서 “우리가 한국부터 일본, 미국까지 정말 많은 앨범을 준비한다. 어느새 미니10집을 내는 가수가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앨범이 조금 많이 특별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먼저 전했다.
‘노 리밋’은 어떤 상황에 주어져도 ‘한계가 없는’ 몬스타엑스의 무한가능성을 전달하는 의미에서 앨범 타이틀로 정해졌다. ‘우린 우리의 길을 간다’는 멤버들의 고집이자 치열한 무한경쟁시대에서 오히려 빛나는 몬스타엑스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기현은 새 앨범 ‘노 리밋’에 대해서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한계 없는 몬스타엑스의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은 타이틀이다. 무한 경쟁에서 더욱 빛나는 우리의 정체성을 담은 앨범”이라고 말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민혁도 “우리가 어느덧 데뷔 7년차가 됐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인 에너제틱하고 파워풀한 역동성을 보여준 게 감상포인트인 것 같다. 연차가 지날수록 여유로운 곡들을 할 수도 있지만, 또 한 번 타이틀곡에 힘을 실으면서 ‘여전히 강하구나’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게 포인트다. 한계를 뛰어넘는 몬스타엑스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또 아이엠은 “이 앨범에 멤버들의 참여도가 굉장히 높다는 게 특별한 것 같다. 여러 가지 색깔을 담은 만큼 콘셉트부터 의상, 모든 것들을 멤버들이 다 참여해서 만들었다. 그만큼 우리의 애정이 듬뿍 들어간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멤버들 모두 새 앨범에 대해서 ‘몬스타엑스의 초심’이자 ‘정체성’이라고 말하며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노 리밋’의 타이틀곡인 ‘러쉬 아워(Rush Hour)’는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이다. 멤버 주헌과 YE-YO!가 함께 작업한 곡으로, 혼잡한 상황 혹은 시간을 뜻하는 말인 ‘러쉬 아워’를 복잡한 세상에 비유했다. 보다 탄탄한 팀워크와 더불어 자신감 있는 몬스타엑스의 색깔을 더욱 뚜렷하게 담아낸 곡이다.
지난 활동에 이어 다시 한 번 타이틀곡 작업에 참여하게 된 주헌은 “‘러쉬 아워’를 작업하게 돼서 기분이 너무 좋다. ‘갬블러’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또 한 번 타이틀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음악을 만드는 사람으로서는 가야할 길이 멀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해온 음악을 인정받은 느낌이 어느 정도 들었다고 조금은 한다. 팬들이 좋은 피드백을 많이 주셨고, 그만큼 더 노력해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작업 소감을 먼저 말했다.
그러면서 ‘러쉬 아워’에 담은 몬스타엑스의 정체성에 대해서 “정체성은 우리 앨범인 ‘노 리밋’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데뷔 때부터 우리는 패기, 자신감을 많이 비추려고 했던 것 같은데 ‘러쉬 아워’가 그런 부분에서 정체성을 많이 담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노 리밋’은 지난 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와는 또 다른 몬스타엑스를 만날 수 있다. 주헌은 “‘원 오브 어 카인드’는 몬스타엑스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그 속에서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보여주려고 했다.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다. ‘노 리밋’은 분위기 자체가 많이 다르다. 앨범마다 자신감, 에너지, 역동성 이런 단어들을 모아서 세상을 향해서 패기 있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는데, 그게 ‘러쉬 아워’가 아닐까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노 리밋’으로 국내 활동을 하고, 12월 미국에서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이어 ‘징글볼’ 투어와 내년 월드투어를 재개한다.
형원은 “이 시국이 이렇게 길어질 거라고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멤버들도 그렇고 개인적인 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체력적으로 한계는 있었지만 관리를 하면서 못 보는 시간을 여러 가지 활동을 채우려고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드디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왔는데, 활동을 준비하면서도 계속 팬들을 마주했을 때 어떤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멤버들과 상의했다. 오랜만에 보는 모습인 만큼 좀 더 에너지 있고,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민혁도 “항상 우리가 공연을 정말 많이 하는 팀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공연에 목 말라 있었다. 예정보다 2년 가까이 밀릴 거라고 생각 못하고 있었다. 지난 2년 동안 팬들과 어떻게 소통할지 많이 생각하고 있었다. 콘텐츠를 통해서 우리 모습을 많이 비추려고 하고 있다. 2년 만에 하는 공연인 만큼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팬들과 대면으로 만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이번 앨범으로 지난 7월 리더 셔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셔누 없이 5인 체제로 처음 발표하는 앨범인 만큼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각자 조금씩 노력했다.
민혁은 “(셔누 형의)공백이 안 느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공백이 느껴진다. 보통 셔누 형이 인사를 시작하는데 지금 내가 임시로 하고 있다. 그것마저도 빨리 옷의 주인이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인사부터 노래, 녹음 모든 부분에서 공백이 느껴진다. 안 느껴지게 하려고 하는 것보다 셔누 형이 지금 함께 하지 못하는 만큼 ‘더 열심히 하자’라고 하는 것 같다. 셔누 형이 올 때까지 최대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기현도 “우리도 열심히 기다리고 있지만 무대에서는 마냥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셔누 형이 퍼포먼스, 보컬적으로 채워준 게 많았기 때문에 우리가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해서 셔누 형의 자리를 채우려고 대단히 부지런하게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몬스타엑스는 ‘성장돌’의 대표주자로 꼽히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목표 역시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민혁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던 것 같다. 빌보드만 간다면, 그래미만 간다면, 음악방송 1위만 한다면 이런 대화를 나눈 기억이 없다. 궁극적인 하나의 목표보다 그냥 새로운 지점에 도달했을 때 그것에 기뻐하는 멤버들을 보면서 같이 도전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것들이 있었다. 가장 큰 것은 우리들의 궁극적인 목표를 떠나나 안주하지 않고 주어진 것들을 열심히 해서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이엠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다. 성장형이라는 말처럼, 우리는 한 계다는 오르기 위해 현재 있는 계단을 정말 단단하게 다져놓는 것 같다. 한 계단 올랐으면 그 다음 계단을 올라가는 게 우리의 목표인 것 같다. 한계 없이 전진하겠다”라고 전했다.
데뷔 7년, 한계 없는 성장으로 다시 한 번 K팝의 위상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갈 몬스타엑스의 컴백이다. /seon@osen.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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