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예은이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항'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19일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 온라인 합동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으며 해당 행사에는 단막극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이하 딱밤)의 구성준 PD, 배우 신예은, 강태오, ‘비트윈’의 최연수 PD, 배우 성유빈, 홍수주, ‘그녀들’의 이웅희 PD, 배우 김새론, 정다은이 참석했다.
19일 오후 11시 25분 방송되는 ‘딱밤’은 딱밤 한 대로 인해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한 여자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의 성장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KBS 단막극 극본 공모 우수작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영상미, 그리고 공감을 불러일으킬 대사로 극의 몰입을 예고한다. 배우 신예은, 강태오, 홍경, 하윤경이 출연한다.
신예은은 극 중 중학교 보건 교사 ‘오진’ 역으로, 오래된 연인 차민재(강태오 분)가 때린 딱밤 한 대로 사랑은커녕 배려도 받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이별을 결심하는 인물이다.
단막극에 첫 도전한 신예은은 “단막극 주연을 하면서 부담감이 줄어들었다. 시청률에 대한 부담이 없는 배우는 없을 것이다. 주어진 자리에서 애정을 가지고 작품에 임하게 되는 것 같다. 주연을 해나가면서 몸도 마음도 성장해가는 것 같다. 스스로에게 칭찬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값진 경험이지 않나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예인은 딱밤 맞는 장면에 대해 “진짜 맞는 것과 안 맞는 것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가 때려달라고 했다. 테이크가 갈수록 이마가 부풀어 갔다. 얼음과 계란을 매번 선물로 줬다”라며 리얼한 연기를 위해 살신성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강태오는 “리얼하게 나오면 결과적으론 좋겠지만 걱정이 되더라. 예은 씨가 부담을 덜어주려는지 과감하게 해달라고 하더라”라고 머쓱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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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