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막극은 올드해?..김새론·신예은·강태오, 핫한 배우들이 픽한 ‘드라마 스페셜 2021’[Oh!쎈 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11.19 17: 51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이 젊고 '핫'한 배우들을 내세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9일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 온라인 합동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단막극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이하 딱밤)의 구성준 PD, 배우 신예은, 강태오, ‘비트윈’의 최연수 PD, 배우 성유빈, 홍수주, ‘그녀들’의 이웅희 PD, 배우 김새론, 정다은이 참석했다.
신선한 소재, 탄탄한 대본 및 연출,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참여로 KBS 드라마의 명맥을 이어 오고 있는 ‘드라마 스페셜 2021’. 감독과 배우들은 이번 드라마 스페셜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전했다.

‘딱밤’에서 오래된 연인 차민재(강태오 분)가 때린 딱밤 한 대로 사랑은커녕 배려도 받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이별을 결심하는 인물 '오진' 역으로 등장하는 신예은은 “원래 드라마 스페셜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자주 즐겨 봤다. 그래서 더 끌렸다. 경험해 보고 싶었다. 긴 호흡이 아닌 짧은 호흡 안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그래서 도전을 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태오는 '딱밤'에서 완벽한 스펙과 능력을 자랑하는 광고제작사 대표 ‘차민재’ 역으로 등장하며 오진의 이별 선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다를 연기한다. 강태오는 “저도 즐겨 보고 있었다. 신선한 소재와 다양한 주제가 담겨진 작품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비트윈’에서 첫 성인 연기와 쌍둥이 연기에 도전하게 된 성유빈은 “출연을 결심한 제일 큰 이유는 대본이었다. 전에는 아역으로 드라마에 참여했다면 처음으로 주연 롤을 가져갈 수 있기도 하고 단막극이라는 것이 매력 있다고 생각했다. 성인 되고 처음으로 고른 드라마라 청소년기를 발전된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출연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신예 홍수주는 젊은 나이에 입봉해 충무로의 샛별이라 불린 영화감독 홍청 역을 맡았다. 그는 “스토리가 좋았다. 캐릭터도 매력 있었다. 쌍둥이라는 소재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감독님을 믿고 도전하게 되었다. 단막극이라 준비 기간도 짧고 출연 기간도 짧은데 단기간에 의지하고 친해질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 김새론은 '그녀들'로 5년 만에 사극에 도전, 궁 생활 14년차 나인 소쌍 역을 맡았다. 김새론은 출연 결심에 대해 “다양한 색, 신선한, 재밌는 대본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색다른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세자빈 역에 도전하는 정다은은 “전통 깊은 드라마 스페셜을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녀들’ 시나리오, 대본도 좋았고 캐릭터도 욕심이 났다. 단막극은 한 권의 책으로 진행을 할 수 있어서 소통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디테일의 깊이도 있어서 더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을 통해 첫 연출을 선보이게 된 '그녀들'의 이웅희 감독은 “드라마 스페셜이라는 포맷으로 데뷔를 하게 되었다. 아직 저만의 연출적인 색, 지식이 풍부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대본, 배우들을 찾는 것에 공을 많이 들였다. 역할과 찰떡인 분들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KBS가 드라마 스페셜로 연출자 역량과 신인 발굴에 힘 써주시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데뷔작인 '그녀들'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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