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클리드' 김태민, '반지원정대' 젠지와 2년 동행 '마침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11.19 18: 00

2년전 스토브시즌에 동갑내기 '비디디' 곽보성과 의기투합해 젠지에 입성, '반지원정대'라는 기대감에 휩싸였을 때를 떠올리면 정말 시간이 빨랐다. LCK 정상급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이 젠지와 2년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젠지는 19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클리드' 김태민의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계약이 종료된 김태민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전환 돼 타 팀과 협상이 가능해졌다. 
공격형 정글러 임에도 초식 메타에도 능한, 만능형 정글러로 평가받고 있는 '클리드' 김태민은 특히 강타 싸움의 귀재로 불렸다. 

FA 빅3 였던 2020시즌 젠지에 합류한 김태민은 지난 2년간 젠지에서 LCK 준우승 2회, 3위 2회, 2020 롤드컵 8강, 2021 롤드컵 4강의 성적을 남겼다. LCK 통산 전적은 291전 195승 96패 승률 67%, 세트당 2.5킬 1.8데스 6.5어시스트로 KDA 4.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1 LCK 서머 시즌에서는 43전 26승 17패 승률 60.5%, 세트당 2.53킬, 1.95데스, 6.09어시스트 KDA 4.42를 기록했다. 
젠지는 "젠지 롤팀을 빛내준 Clid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 부탁드리며,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응원하겠습니다"는 글로 지난 2년을 함께한 김태민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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