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신나게해라" 김형실 감독, "내달 흥국생명전은 전력 다해야" [장충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1.19 19: 06

페퍼저축은행이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장충체육관에서 2021-2022 도드람 V리그 정규시즌 9차전, GS칼텍스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2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0-3 완패를 당했다.
아직 김형실 감독은 신생팀을 이끌며 ‘도전자’라고 신중하게 임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것은 사실. 게다가 상대는 지난 시즌 챔피언이다.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 OSEN DB

경기 전 김 감독은 “안정적이며 다양한 배구를 하는 팀이 GS칼텍스다. 어느 정도 접근을 하느냐, 평소대로 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완급 조절을 할 여유가 없다. 전력을 다해도 부족한 게 많다. 목표인 6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모하게 달려들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일단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어도 지치더라. 그래서 체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상대를 바라보고 있다.
김 감독은 “다음 달 2일, 흥국생명과 경기가 있는데 전력을 다해보려고 한다. 그 전에는 25일 KGC인삼공사전이 있다. 오늘은 부담없이 자유롭게, 신나게 해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객관적인 전력을 따지면 페퍼저축은행이 승점을 따낼 가능성이 높은 상대는 GS칼텍스나 인삼공사보다 흥국생명전으로 계산하고 있다. 전력을 집중할 때를 보는 것이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