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이 코로나19 완치 후 "걱정끼쳐 드리게 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죄송하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임창정은 19일 오후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한 후, "자신의 SNS우선 여러모로 걱정끼쳐 드리게 되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팬 여러분들, 동료, 가족 등 저로 인해 속상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올립니다. 이런 못난 행동에도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지난 2주 잘 격리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게 되어 그간 심정과 감사한 마음 전하려 한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임창정은 "인생을 살며 그간 수없이 많은 선택과 결정이라는 것을 하며 살아왔거늘, 왜 이 나이를 먹고도 이토록 어리석고 현명하지 못한 처신을 했는지 너무나도 저를 지켜보는 많은 분들과 가족에게 미안할 따름"이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는 위치에 있으면서 솔선 모범이 돼야함을 늘 인지하고 살아야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민폐를 끼치고 걱정을 드리다니요. 참 많이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고 면목이 없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임창정은 앞서 가수 이지훈의 결혼식 참석 이후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임창정이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활동 중임에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임창정은 "많은 분들께서 주신 쓴소리와 채찍 잘 기억하고 명심해, 실망시켜드린 것보다 두 배 세 배로 여러분께 다시 미소를 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며 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난 긴 시간을 이제 겨우 이겨내며 위드 코로나시대로 가는 이 엄중하고 진지한 시기에 모범을 보여야 할 사람이 도리를 못하고 찬물을 끼얹고 정신 못차리고 있었다는 거! 참으로 바보 같은 이 모습이 너무나 창피하고 속상합니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다음은 임창정의 심경 전문
안녕하세요. 임창정입니다.
우선 여러모로 걱정끼쳐 드리게 되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팬 여러분들, 동료, 가족 등 저로 인해 속상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올립니다.
이런 못난 행동에도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지난 2주 잘 격리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게 되어 그간 심정과 감사한 마음 전하려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인생을 살며 그간 수없이 많은 선택과 결정이라는 것을 하며 살아왔거늘, 왜 이 나이를 먹고도 이토록 어리석고 현명하지 못한 처신을 했는지 너무나도 저를 지켜보는 많은 분들과 가족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는 위치에 있으면서 솔선 모범이 돼야함을 늘 인지하고 살아야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민폐를 끼치고 걱정을 드리다니요. 참 많이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고 면목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주신 쓴소리와 채찍 잘 기억하고 명심해, 실망시켜드린 것보다 두 배 세 배로 여러분께 다시 미소를 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지난 긴 시간을 이제 겨우 이겨내며 위드 코로나시대로 가는 이 엄중하고 진지한 시기에 모범을 보여야 할 사람이 도리를 못하고 찬물을 끼얹고 정신 못차리고 있었다는 거! 참으로 바보 같은 이 모습이 너무나 창피하고 속상합니다.
이 고단한 날들로부터 어서 빨리 우리 모두 웃을 수 있도록 앞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올립니다! 죄송합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