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삼각편대’가 위력을 이어 갔다.
GS칼텍스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정규시즌 9차전, 페퍼저축은행과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8, 25-21)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2일 1라운드 대결에 이어 또 완파, ‘막내팀’ 페퍼저축은행을 울렸다.
강소휘-모마-유서연 ‘삼각편대’ 활약을 앞세워 지난 14일 흥국생명전에 이어 2연승에 성공했다. 유서연과 모마가 16점씩, 강소휘가 15점을 올렸다. 세 선수가 47점을 합작했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러츠와 ‘토종 쌍포’ 이소영과 강소휘를 앞세워 정상에 오른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전 ‘삼각 편대’를 재편해야 했다. 이소영이 FA 자격을 얻고 KGC인삼공사로 떠났고, 외국인 선수도 러츠에서 모마로 교체했다.

강소휘만 남았고, 이소영 자리를 유서연이 메우기 시작했다. 직전 흥국생명전에서 43점을 합작한 강소휘, 유서연, 모마는 막내팀 페퍼저축은행전에서도 위력을 보여줬다.
1세트에서 유서연이 8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62.50%. 블로킹으로 2점, 서브로 1점을 올렸다. 강소휘가 5득점(공격 성공률 66.67%), 외국인 선수 모마가 3득점(공격 성공률 33.33%)을 기록. 세 선수가 16점을 합작했다.
2세트에서는 모마가 더 힘을 냈다. 모마가 8득점에 공격 성공률 45.45% 활약을 펼쳤다. 서브로 2점, 블로킹으로 1점을 올렸다. 강소휘와 유서연이 3점씩 보탰다. 14점을 세 선수가 합작.

3세트에서도 강소휘와 모마, 유서연의 활약이 이어졌다. 강소휘가 7득점, 모마와 유서연이 5득점씩 기록. 경기 막판에는 모마와 유서연이 공간을 잘 노리고 때려 페퍼저축은행의 추격을 따돌렸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6승(3패)째를 올렸다. 2위에 있는 KGC인삼공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GS칼텍스의 다음 상대는 오는 24일 한국도로공사다. 이후 27일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하고 11월 마지막 날 이소영이 있는 인삼공사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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