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편한 GS칼텍스 ‘삼각편대’, '창 끝'은 인삼공사 향한다 [오!쎈 장충]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1.19 21: 06

GS칼텍스 ‘삼각편대’가 위력을 이어 갔다.
GS칼텍스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정규시즌 9차전, 페퍼저축은행과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8, 25-21)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2일 1라운드 대결에 이어 또 완파, ‘막내팀’ 페퍼저축은행을 울렸다.
강소휘-모마-유서연 ‘삼각편대’ 활약을 앞세워 지난 14일 흥국생명전에 이어 2연승에 성공했다. 유서연과 모마가 16점씩, 강소휘가 15점을 올렸다. 세 선수가 47점을 합작했다.

2세트 GS칼텍스 유서연이 공격 시도하고 있다. 2021.11.19/ soul1014@osen.co.kr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러츠와 ‘토종 쌍포’ 이소영과 강소휘를 앞세워 정상에 오른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전 ‘삼각 편대’를 재편해야 했다. 이소영이 FA 자격을 얻고 KGC인삼공사로 떠났고, 외국인 선수도 러츠에서 모마로 교체했다.
2세트 GS칼텍스 강소휘가 강타를 날리고 있다. 2021.11.19/ soul1014@osen.co.kr
강소휘만 남았고, 이소영 자리를 유서연이 메우기 시작했다. 직전 흥국생명전에서 43점을 합작한 강소휘, 유서연, 모마는 막내팀 페퍼저축은행전에서도 위력을 보여줬다.
1세트에서 유서연이 8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62.50%. 블로킹으로 2점, 서브로 1점을 올렸다. 강소휘가 5득점(공격 성공률 66.67%), 외국인 선수 모마가 3득점(공격 성공률 33.33%)을 기록. 세 선수가 16점을 합작했다.
2세트에서는 모마가 더 힘을 냈다. 모마가 8득점에 공격 성공률 45.45% 활약을 펼쳤다. 서브로 2점, 블로킹으로 1점을 올렸다. 강소휘와 유서연이 3점씩 보탰다. 14점을 세 선수가 합작.
2세트 GS칼텍스 모마가 강타를 날리고 있다.   2021.11.19/ soul1014@osen.co.kr
3세트에서도 강소휘와 모마, 유서연의 활약이 이어졌다. 강소휘가 7득점, 모마와 유서연이 5득점씩 기록. 경기 막판에는 모마와 유서연이 공간을 잘 노리고 때려 페퍼저축은행의 추격을 따돌렸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6승(3패)째를 올렸다. 2위에 있는 KGC인삼공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GS칼텍스의 다음 상대는 오는 24일 한국도로공사다. 이후 27일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하고 11월 마지막 날 이소영이 있는 인삼공사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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