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 멤버 정원이 수험생을 향한 경솔한 발언을 직접 사과했다.
정원은 19일 엔하이픈의 공식 팬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하고, “수험생 분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말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원은 “팬미팅을 앞두고 엔진 여러분을 오랜만에 직접 만난다는 마음에 긴장도 되고 한편으로 들떠 있어서 오랫동안 고생 많이 하셨을 수험생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다. 제가 아직 많이 철없고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정원은 “오늘 팬미팅에 오시는 분들 계시다면 좋은 마음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더욱 조심하고 더 깊이 생각하는 정원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원은 지난 18일 오후 엔하이픈의 공식 브이 라이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생방송에서 이날 진행된 2022학년도 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해서 언급하며, “여기 오시는 거면 수능 잘 보시지 못하시지 않았을까요?”라고 언급했다. 이에 성훈은 “못 봐도 돼요”라며 경직된 분위기를 풀려고 노력했다.
다음은 정원의 입장 전문이다.
엔진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원입니다. 오늘 팬미팅 전에 엔진 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제가 어제 브이라이브에서 했던 수험생분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말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어서요. 팬미팅을 앞두고 엔진 여러분을 오랜만에 직접 만난다는 마음에 긴장도 되고 한편으로 들떠있어서 오랫동안 고생 많이 하셨을 수험생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제가 아직 많이 철없고 부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팬미팅에 오시는 분들 계시다면 좋은 마음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고 더 깊이 생각하는 정원이 되겠습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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