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지 않아도 괜찮아' 유서연 '16득점' 활약 "자신감&믿음 생겨" [장충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1.19 22: 34

GS칼텍스가 ‘삼각편대’ 재편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유서연(22) 활약 덕분이다.
GS칼텍스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정규시즌 9차전, 페퍼저축은행과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8, 25-21) 승리를 거뒀다.
유서연이 16득점(공격 성공률 43.48%)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작은 키 174cm이지만, 상대 코트 공간을 잘 노리고 점수를 뽑는다. GS칼텍스 ‘삼각 편대’ 중 가장 작다. 강소휘가 180cm, 외국인 선수 모마가 184cm다.

GS 칼텍스 유서연. / OSEN  DB

작지만 자신있게 때린다. 그런 그를 보고 차상현 감독도 “좋은 리듬으로 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경기 후 유서연은 “(세터) 안혜진이 빠르게 잘 주고 있다. 연습할 때도 어떻게 주겠다고 잘 의논한다. 그래서 잘 ‘요리’할 수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라운드 때보다 나아지고 있다. 연습을 많이 하면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가고 있고, 믿음이 생기는 듯하다”며 “감독님도 자신감을 갖고 하라고 하신다. 믿음을 주신 덕에 이겨낼 수 있는 듯하다. 돌파구를 찾아주신다”며 고마워했다.
유서연은 이날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오늘 경기 잘 풀릴 것이라고 예상은 하지 못했다”면서도 “시작부터 하나씩 천천히 풀어가자는 생각이 잘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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