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대전’ 그룹 ‘잉크’ 출신 안원철 본선 진출···이연복 “가수 때려치우길 잘했다” 극찬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1.20 00: 40

‘치킨대전’ 그룹 잉크 출신의 요리사 안원철이 이연복의 극찬을 받으며 본선에 진출했다.
19일 전파를 탄 SBS FiL 예능 ‘대한민국 치킨대전’에서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도전자들이 출연, 본선행 티켓을 두고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김성주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은 기본, 다양한 업종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도전자들로 이루어진 조”라고 설명했다.

이날 그룹 ‘잉크’ 출신 요리사 안원철이 출연, “용산에서 꼬치구이집을 운영중”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의 등장에 연예인들이 술렁였다. 그는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영탁 등 연예게 후배들은 그를 반겼다.
이날 주어진 미션은 ‘자신만의 시그니처 요리를 완성하라’였다. 국가대표 출신 압구정 레스토랑 주방장 윤민섭 도전자는 작고 예리한 칼로 닭을 손질했다. 이연복은 “원래 뼈 발골 할 때는 작고 예리한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안원철 도전자는 특이하게 소면을 튀겼다. 이어 찹쌀에 코코넛 밀크를 투하했다. 김준현은 “태국식 찰밥을 하려는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어 밥에 소금, 후추, 치킨 스톡을 넣었다. 그러나 치킨 스톡을 왈칵 쏟아버렸고 그는 소스를 급히 덜어냈다. 그는 밥에 치즈를 넣고 둥그렇게 뭉쳐 튀김기에 넣었다.
도너츠 같은 밥튀김에 판정단들은 “생각만해도 행복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원철 도전자는 튀긴 소면위에 치킨과 밥튀김을 올려 요리를 완성했다.
윤민섭 도전자는 고수의 뿌리, 마늘, 통후추를 빻았다. 이어 염지된 닭은 향신료에 버무렸다. 그의 튀김은 까만색이었다. 그러나 치킨을 썰자 뽀얀 속살이 등장, 판정단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장지수는 “시루떡 비주얼”이라고 말했다. 윤민섭 도전자는 태국의 솜땀 느낌이 나는 치킨 요리를 완성했다.
안원철 도전자의 치킨 명은 ‘둥칰 두둥칰’이었다. 이연복 셰프는 “찹쌀 밥은 아란치니 느낌이다. 식감도 좋고 조화도 좋다. 고소한 끝 맛이 훌륭하다. 면 튀김을 꿀 소스와 함께 먹는 것도 별미다. 가수 때려치기를 아주 잘 하셨다”고 극찬했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의 선택은 안원철 도전자의 치킨이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박은영 도전자의 치킨이 제일 맛있었다고 평가했다.
정호영 셰프는 최서우 도전자를, 이연복, 안원철은 안원철 도전자를 택했다. 송훈 셰프는 최서우를 택했다.
본선행 티켓은 안원철, 최서우 도전자가 따냈다. 된장을 이용해 치킨을 요리한 최서우 도전자는 “요리를 하면서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 사람들이 해주는 말이 진짜일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의심을 떨쳐 버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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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FiL 예능 ‘대한민국 치킨대전’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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