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코틀랜드 대표 출신 앨런 허튼(37)이 '황소' 황희찬(25, 울버햄튼)에 매료됐다.
허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황희찬의 활약에 대해 "내가 봤던 것은 정말 좋았다"면서 "울버햄튼의 경기를 몇 번 봤는 데 그는 정말 흥미로운 선수였다. 강하고 빠르고 상대와 겨룰 줄 안다"고 평가했다.
황희찬은 올해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라이프치히에서는 출전시간을 부여 받지 못했던 황희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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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황희찬은 울버햄튼 데뷔전이었던 왓포드와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킨 것은 물론 리그 8경기에서 4골을 성공시켜 팀 내 최다골을 넣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연착륙에 성공한 황희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울버햄튼이 1월 이적 시장에서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아스톤빌라 등에서 뛰었던 허튼은 "라이프치히에서 임대 중이지만 그가 그곳에서 뛰지 못했다는 것에 놀랐다. 리버풀보다 더 많은 구단들이 황희찬을 지켜볼 것이다. 그는 도착하자마자 뛰고 아주 신나 보인다"면서 "그는 디오구 조타(리버풀)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극찬했다.
아틀레티고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조타는 울버햄튼에서 임대생활을 한 뒤 맹활약을 펼쳐 완전 영입됐다. 그리고 지난 2020년 여름 리버풀로 이적됐다. 당시 조타는 5년 4500만 파운드(약 719억 원)에 리버풀과 계약을 맺어 대박을 터뜨렸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