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순위결정전 C-D조 나선 매드 클랜, 2R 치킨 힘입어 종합 7위 등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11.20 00: 56

 앞선 경기의 젠지에 이어 C-D조 경기에서도 한국 팀이 힘을 냈다. 매드 클랜이 2라운드 치킨과 함께 종합 7위에 올라섰다.
매드 클랜은 19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1’ 순위결정전 C-D조 경기에서 도합 41점(1치킨)으로 7위에 등극했다. 앞선 A-B조 경기에서는 젠지가 두 번의 치킨을 뜯고 1위에 올라섰다.
‘에란겔’ 전장에서 열린 초반 세 번의 라운드에서 매드 클랜은 치킨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미소를 지었다. ‘학교’ 남쪽으로 서클이 움직이는 상황에서 매드 클랜은 좋은 위치에 먼저 자리를 잡고 치킨을 조준했다. 4인 전력을 모두 보존해 가능성도 매우 높았다.

크래프톤 제공.

최종전에서 매드 클랜은 한국의 GNL과 맞대결을 펼쳤다. 수적 우위와 지형적 이점을 앞세운 매드 클랜은 가볍게 치킨을 뜯고 상위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라운드 만에 6라운드 경기를 치른 A-B조 팀들을 넘어설 채비를 마쳤다.
매드 클랜은 이후 치킨은 없었지만 꾸준히 킬 포인트를 쌓고 순위를 조금씩 끌어올렸다. 유럽의 나투스 빈체레와 미국의 오스는 특히 매서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4라운드 종료 시점까지 각각 45점, 35점을 기록하면서 종합 1위 젠지를 추격했다.
5라운드에서는 중국의 페트리코 로드가 힘을 냈다. 지난 라운드에서 도통 힘을 쓰지 못했던 페트리코 로드는 ENCE와 최종전에서 승리하면서 소중한 치킨을 뜯었다. 무려 14킬 치킨을 기록한 페트리코 로드는 순식간에 중위권으로 반등했다.
C-D조 경기의 마지막 6라운드에서는 한국의 매드 클랜이 이번에도 힘을 냈다. 하지만 미국의 오쓰에 위치를 허용하면서 12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한국 팀들이 모두 없는 상황에서 일본의 E36이 치킨을 뜯었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E36은 치킨으로 중위권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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