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중' 장기용, 오해 풀고 송혜교와 키스..신동욱 극복할까[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11.20 06: 55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장기용이 오해를 풀고 송혜교와 다시 키스했다. 형의 전연인이지만 끌리는 마음을 숨길 수 없는 상황. 두 사람은 신동욱을 극복하고 연인이 될 수 있을까.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김재현) 3회에서는 윤재국(장기용 분)이 하영은(송혜교 분)에 대한 오해를 푸는 내용이 그려졌다. 윤재국은 하영은이 죽은 형 윤수완(신동욱 분)과의 관계를 가볍게 여겼다고 오해했던 상황. 오해를 풀고 하영은을 향해 직진하는 그였다.
윤재국과 하영은은 화보 촬영 현장에서 다시 만났다. 윤재국을 마음에 들어한 황치숙(최희서 분)이 석도훈(김주헌 분)을 이용해 윤재국과 일할 수 있게 정리한 것. 윤재국은 다시 만난 하영은에게 ‘윤수완을 아냐’고 물었다. 하영은은 다시 듣는 윤수완의 이름에 당황했지만, “안다”고 답했다. 하지만 자세한 이야기를 하길 원하지 않았다.

하영은과 윤재국의 사이를 모르는 황치숙은 윤재국에게 거침 없이 호감을 표현했다. 일을 핑계로 하영은에게 둘만의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했다. 윤재국은 하영은에 대한 오해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홀로 밥을 먹고 있는 그를 계속 신경 썼다.
황치숙과 윤재국의 만남 후 먼저 자리를 떠난 하영은은 두 사람이 그의 집을 찾아오자 당황했다. 편안한 모습으로 있던 하영은은 윤재국을 집으로 데리고 온 황치숙과 일행에게 어쩔 수 없이 술을 내줬다. 황치숙이 술에 취해 석두훈과 있는 사이 윤재국은 하영은 앞에 섰다.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다시 한 번 윤수완과의 관계를 물었다. 하영은은 끝난 인연에 대해 계속 묻는 윤재국에 날카롭게 대하면서 “잠수 이별 당했다”고 고백했다. 사실 하영은은 10년 전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 윤수완과 애틋한 연인이었고, 마음을 다해 사랑했다. 하지만 윤수완은 하영은과의 약속에 나타나지 않았고 하염없이 그를 기다렸던 하영은은 그에게 ‘잠수 이별’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윤재국은 하영은이 사연을 듣고 오해를 풀었다. 윤수완은 말도 없이 하영은을 떠난 것이 아니라 교통사고를 당해 먼저 세상을 떠난 상황이었다. 하영은은 연락이 닿지 않는 윤수완에 이별당한 것으로 알고 10년을 지냈다. 윤재국은 하영은이 형 윤수완과의 관계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고, 상처받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술에 취한 황치숙을 석두훈이 데려다주는 사이, 윤재국은 결국 하영은에게 돌아갔다.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직진하며 다시 입을 맞췄다. 하영은도 피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끌림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결국 하영은도 윤수완의 죽음을 알게 됐다. 하영은과 일을 함께 하게 된 윤재국은 회사 일로 힘든 하영은을 찾았다. 그는 하영은에게 윤수완이 자신의 형이었으며, 10년 전 죽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하영은은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다.
형의 전 연인인 하영은에 대한 끌림을 숨길 수 없는 윤재국, 애틋했던 전 연인의 죽음을 알게된 하영은. 서로에게 끌리지만 여러 걸림돌로 혼란스러워 하는 두 사람이 로맨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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