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회장의 원대한 꿈, "레알에서 음바페 하이재킹할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1.20 11: 00

하이재킹보다는 있는 리오넬 메시를 지키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스페인 '아스'는 20일(한국시간) "후안 라포르타 FC 바르셀로나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와 킬리안 음바페 영입 경쟁에 나설 것이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오는 2022년 6월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종료된다. PSG의 필사적인 재계약 협상에도 그는 요지부동의 입장을 지키고 있다.

다음 행선지로는 음바페의 드림 클럽 레알이 유력하다. 실제로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이 거액의 오퍼를 넣었으나 PSG가 거절한 바 있다.
한편 음바페의 레알행을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는 클럽이 있다. 바로 바르사. 이번 시즌 부진한 성적에 리오넬 메시의 이탈 등 상처가 크다.
여름 이적 시장서 자신의 공약과 달리 메시를 놓치며 라포르타 회장의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 자연스럽게 이를 무마하기 위한 '빅딜'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라포르타가 점찍은 빅네임은 바로 음바페. 아스는 "라포르타는 자신의 측근들에게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음바페의 FA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아스는 "라포르타 회장도 음바페가 레알행을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라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라포르타는 하이재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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