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정말 멘탈 하나는 끝내준다.
FC 바르셀로나에 정통한 기자 사비 캄포스는 20일(한국시간) "우스만 뎀벨레가 FC 바르셀로나의 경기 전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뎀벨레는 최고의 재능을 지닌 선수지만 나태한 태도가 발목을 잡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전 친정팀 도르트문트에서 바르사행을 위해 잠적하는 소동을 펼치기도 했다.

문제는 뎀벨레가 드림 클럽인 바르사에 와서도 나태한 생활 습관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앞서 바르사 시절 비디오 게임에 빠져 훈련에 불참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바르사는 오는 21일 캄프누에서 에스퍄놀과 라리가 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는 로널두 쿠만 감독을 대신해서 선임된 '전설' 사비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이기도 하다.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경기지만 뎀벨레에게는 큰 의미가 없었던 것 같다. 그는 다시 한 번 훈련에 무단 불참해서 팬들에 큰 실망을 안겨줬다.
캄포스는 "뎀벨레는 경기 전날 오전에 예정됐던 마지막 훈련에 불참했다"라고 알렸다.
지각도 지각이지만 뎀벨레 특유의 나태한 정신 태도도 여전했다. 뎀벨레는 자신의 행방을 묻는 구단의 전화에 "훈련은 오후 아닌가요?"라고 답해 큰 충격을 줬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