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즈전 변함 없이 선발.. 스킵-로메로 결장 예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11.20 16: 12

벤투호에서 골맛을 본 손흥민(29, 토트넘)이 이제 다시 소속팀에서 득점을 노린다.
20일(한국시간) '이브닝 스탠다드', '스포츠몰' 등 영국 매체들은 오는 22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12라운드 경기 선발을 예상하며 손흥민 변함 없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021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인 지난 11일 1-0으로 승리한 아랍에미리트(UAE)와 5차전, 17일 3-0으로 완승을 거둔 이라크와 6차전을 모두 풀타임 소화했다. 이라크와 경기에서는 골도 터뜨렸다. 하지만 UAE전에서 가벼운 타박상을 입어 13일 그라운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바 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당시 영국 현지 언론에서는 손흥민의 부상 가능성에 우려를 드러냈다. 다행히 손흥민의 부상은 가벼운 타박상으로 끝나 이라크전에 투입됐지만 특히 리즈 팬들은 잠시 동안 손흥민이 뛸 수 없다는 소식에 반색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은 리즈와 경기에 손흥민이 선발로 투입될 것이라 전망했다. 손흥민이 왼쪽 윙어, 해리 케인이 최전방 스트라이커, 루카스 모우라가 오른쪽 윙어로 변화 없는 공격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원과 수비는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올리버 스킵이 A매치 휴식기 전 치른 에버튼과 경기에서 시즌 5번째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누적으로 리즈전에 결장하게 됐다. 지오바니 로 셀소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남미예선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출전하지 못할 정도는 아닌 상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스킵 대신 해리 윙크스나 탕귀 은돔벨레를 기용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호흡을 맞추게 할 예정이다. 호이비에르는 무릎이 좋지 않지만 경기를 소화하는 데는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로 셀소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뛰었던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햄스트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대신 다빈손 산체스가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와 짝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측면 윙백은 세르히오 레길론과 에메르송 로얄이 변함 없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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