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라즈(45)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이 다시 한번 황희찬(25)을 칭찬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이끌고 있는 브루노 라즈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라즈 감독은 팀 내 최고 득점자 황희찬을 칭찬했다.
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라즈 감독은 "우리는 황희찬과 함께 매우 행복하며 그는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내가 선수들에게 원했던 것이다. 황희찬은 일관성을 보여주며 활약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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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황희찬의 활약으로 공격 연계가 가능해졌고 수비 상황에서도 가담한다. 나는 우리가 공격하고 수비할 때 매 순간 그가 눈에 띄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럽다. 이런 선수들이 내가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라고 칭찬했다.
황희찬의 경쟁자 아다마 트라오레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아다마는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었던 선수였지만, 황희찬의 합류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라즈 감독은 "아다마가 조금 더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 뭔가 특별한 것을 만들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그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길 원한다. 나는 아다마가 황희찬, 다니엘 포덴세, 프란시스코 트린캉과 경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라고 전했다.
라즈 감독은 12라운드에서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돌풍'의 주인공 웨스트햄을 만난다. 이에 "우리는 강팀을 만난다.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에버튼을 상대했던 때와 마찬가지로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야만 이길 수 있다"라고 경계했다.
한편 8위(승점 16점) 울버햄튼은 21일 자정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