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고 공격할 때도 좋은 옵션이 많다”
현대건설은 20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1-25, 25-23, 25-21)로 승리하며 개막 10연승을 내달렸다. 구단 역대 최다연승 타이기록이다.
야스민은 32득점(성공률 55.55%)으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힘든 순간마다 필요한 득점을 뽑아주며 10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10연승에 대해 “우리 팀의 큰 성취”라고 말한 야스민은 “우리가 열심히 연습한 성과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0연승은 분명 대단한 기록이지만 그만큼 연승을 이어가야한다는 선수들의 부담감도 존재한다. 야스민은 “한 경기 한 경기 주어진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스트레스가 있는 상황일 수도 있지만 코칭 스태프가 잘 관리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이 리듬을 잘 이어가겠다. 연승은 우리가 팀으로서 같이 성장하는 과정이다. 지금까지 잘해왔고 함께 노력한다면 결과는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시절 10연승을 해봤다”라고 말한 야스민은 “여기서 10연승을 한 것이 더 즐겁다. 스케줄이 타이트하지만 모두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고 성취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강하고 멋진 선수들이 많다”라며 동료들과 함께 이뤄낸 성취임을 강조했다.
10연승에 본인 지분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야스민은 “잘 모르겠다. 나는 공이 왔을 때 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고 공격할 때도 좋은 옵션이 많다”라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