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수뇌부가 요주아 키미히(26)의 부재가 리그 우승 좌절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독일 '빌트 플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수뇌부는 요주아 키미히의 상황으로 구단의 10회 연속 우승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현재 2020-2021 시즌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뮌헨은 20일 치른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키미히는 자가격리에 돌입했기에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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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1월 A매치 기간에도 키미히는 독일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격리 조치됐다. 니클라스 쥘레(26)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밀접 접촉자로 구분됐기 때문이다. 불과 9일 사이에 두 번 격리됐다.
키미히는 지난 10월 진행한 독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백신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가 부족하고 확신이 없기 때문에 맞지 않고 있다. 물론 나는 나의 책임을 알고 있으며 모든 방역 수칙을 따르고 있다. 2~3일에 한 번씩 꼬박꼬박 코로나 검사도 받고 있다. 스스로 결정했다. 나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부정하지도, 백신 접종을 반대하지도 않는다"라며 백신 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빌트 플러스'는 "키미히 대신 출장한 레온 고레츠카와 마르셀 자비처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뮌헨의 수뇌부는 키미히와 그를 둘러싼 현재 상황에 전혀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백신 접종을 거부한 키미히가 문제로 떠오를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키미히는 12월 5일 있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 일주일 전에 자가격리가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훈련도 참여하지 못한 채 2주를 보낸 뒤 100%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라며 "뮌헨 수뇌부는 키미히의 부재로인한 현 상황이 리그 우승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까지 우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키미히가 빠진 뮌헨은 키미히가 복귀하는 12월 5일 전까지 디나모 키예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리그 13라운드 두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2위 도르트문트는 한 경기 덜치른 현재 승점 24점으로 28점 뮌헨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도르트문트가 20일 오후 11시 30분에 펼쳐질 VfB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차이는 1점으로 좁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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