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송지효 과거 영상 악플 자제 권고·고정...다시 '삭제' (종합)[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1.20 23: 50

'런닝맨' 제작진이 배우 송지효를 향한 악플에 단호한 대처를 보였다. 
SBS 유튜브 채널 '빽능-스브스 옛날 예능(이하 빽능)' 측은 17일 '종국앜ㅋㅋㅋㅋㅋ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2013년 5월 12일 방송된 '런닝맨' 145회 속 일부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 가운데 한 네티즌이 송지효를 겨냥해 악플을 남겼다. "송지효는 재미도 없고 그냥 저러고 돈 버나. 알아서 나가자. 눈치 없다"라고 한 것. 

이에 '빽능' 측은 해당 댓글에 "악플은 자제 부탁드려요"라고 답 댓글을 달았다. 또한 해당 댓글을 상단에 고정시켰다. 영상 시청자들이 해당 악플과 이에 대한 판응을 모두 볼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제작진의 조치에 네티즌들은 환영의 반응을 보냈다. 악플 자체도 문제거니와 8년 전 에피소드 영상에 현재인 양 댓글을 다는 잘못된 사실이 반감을 샀기 때문이다. 
그러나 20일 오후 해당 악플과 답글은 모두 찾아볼 수 없다. 해당 댓글이 '빽능' 측의 통쾌한 악플 대응으로 기사화됐던 바. 이를 통해 송지효를 향한 악플까지 덩달아 화제를 모으자 모두 삭제 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대부분의 방송사들이 유튜브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저작권 활용에서 자유로운 과거 자료 화면을 유튜브로 재가공해 선보이고 있는 상황. 이에 따른 과거 상황에 대한 잘못된 악플이 번지지 않도록 경각심 또한 요구되는 모양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빽능'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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