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최민환, 자전거 플렉스한 장인어른 부탁에 거짓말 동조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11.21 07: 01

최민환이 장인어른의 거짓말에 동조했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남'에서는 최민환이 장인어른 부탁에 거짓말에 동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은 장인 어른과 통화를 한 뒤  제작진에게 아버님이 일손이 부족하다고 하셔서 도와달라고 부르셨다. 그런데 뭔가 불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민환은 장인 어른이 근무하는 사무실에 도착했다. 장인 어른은 "사고를 친 게 있다. 자전거를 몰래 사서 혼났잖아. 3개월 전에 자전거를 한 대 또 샀어. 예전 게 좋은 게 아니더라고. 남자는 MTB를 사야 된대"라고 털어놨다. 
이어 숨겨뒀던 자전거를 가지고 내려왔다. 최민환은 "좋아보이긴 한다. 가격은 얼마냐?며 궁금해했고 장인 어른은 "300백만 원. 36개월로 긁었어"라고 대답했다. 
이에 최민환은 "장모님이 아시면 큰일날 거 같다"고 걱정했다. 이에 장인어른은 "알면 죽지..네가 사줬다고 해줘"라고 부탁했다. 
장인어른의 부탁에 최민환은 선뜻 대답하지 않자 장인 어른은 "좀 도와줘. 같이 살아남아야지"라고 다시 한번 부탁했다. 
이에 최민환은 제작진에게 "아버지가 저렇게 좋아하시는 건데 한번만 더 도와드려야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인어른에게 "아버님 건강을 위해 중고로 샀다고 하겠다"며 거짓말에 동조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라이딩을 나섰고 한참 달리던 두 사람은 잠시 쉬었다. 쉬는 동안 장인어른은 자전거 청소용품을 꺼내  청소를 시작하며 "자전거에 스크래치가 나면 내 마음에도 스크래치가 난다"며 자전거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청소를 마친 뒤 최민환이 장인어른의 300백만 원짜리 MTB를 탔다. 하지만 이내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이에 놀란 장인어른이 달려와 "조심히 타야지. 흠집 나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머쓱해진  최민환은 "자전거 탈 때 입을 바지 필요하다고 하지 않으셨냐"며 바지를 사러 갔다. 최민환은 라이더복을 입은 장인어른의 모습에 웃음을 빵 터트렸다. 
영상을 보던 하희라는 "전에 남편이 자전거 타고 저런 복장으로 미용실에 왔었다. 너무 민망했다. 자전거 탈 땐 모르겠지만 좀 그래. 자전거 탈 때만 입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사무실로 다시 돌아왔고 최민환은 장모와 마주했다. 장모는 곧바로 새 자전거를 발견했고 장인어른에게 "당신이 지른 거지? 딱 봐도 비싼 거지?"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최민환은 작은 목소리로 "아버님이 좋아하셔서.. 제가 중고로.."라고 말했지만 장모는 "퍽이나 사위가 중고로 사줬겠다. 당신이 질렀지?"라며 화를 냈다. 이에 장인어른이 "36개월 할부로 샀다"며 고백했고 최민환은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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