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87분' 울브스, '3위' 웨스트햄에 1-0 승리...5연승 저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1.21 01: 52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프리미이어리그 3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를 챙겼다.
울버햄튼은 황희찬-라울 히메네즈-다니엘 포덴세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주앙 무티뉴-후벵 네베스가 중원을 맡았고 라얀 아이트 누리-넬송 세메두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다. 로망 사이스-코너 코디-막시밀리안 킬먼이 스리백을 구성했고 조세-사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사진] 2021/ 11/ 2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정팀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서 미카일 안토니오가 울버햄튼의 골문을 조준했고 파블로 포르날스-사이드 벤라마-자로드 보웬이 공격 2선을 구성했다. 토마시 수첵-데클란 라이스가 중원을 맡았고 아론 크레스웰-크레이그 도슨-커트 주마-벤 존슨이 포백을 이뤘다. 우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아이트 누리와 황희찬이 공을 주고받았고 아이트 누리는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세메두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세메두는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실리지 못한 채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0분 네베스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왼쪽으로 쇄도하는 아이트 누리를 향해 공간을 벌렸고 아이트 누리는 다시 세메두를 향해 크로스했다. 세메두는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 몸에 맞고 튀어져 나갔다.
전반 33분 네베스의 한 번에 넘겨주는 패스를 받은 히메네즈는 튀어나온 파비안스키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양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사진] 히메네즈 2021/11/2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반전에 돌입한 울버햄튼은 후반 13분 득점을 만들어냈다. 포덴세는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히메네즈는 강력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후반 31분 울버햄튼은 포덴세를 빼고 아다마 트라오레를 투입하며 공격 작업에 변화를 꾀했다.이어 후반 42분 황희찬을 빼고 레안드로 덴동커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최근 리그 4연승 행진을 달리던 웨스트햄에 패배를 안겼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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