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왓포드 원정에서 1-4로 패배하며 연패 수렁에 빠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왓포드에 1-4로 패배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한 맨유는 연패 수렁에 빠졌다.
원정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위치했고 마커스 래시포드-브루노 페르난데스-제이든 산초가 공격 2선을 꾸렸다. 스콧 맥토미니-네마냐 마티치가 포백을 보호했고 루크 쇼-해리 매과이어-빅토르 린델뢰프-아론 완 비사카와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수비에 나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21/202111210055770150_6199286e13001.jpg)
홈팀 왓포드는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조슈아 킹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엠마누엘 데니스-톰 클레버리-임란 루자-이스마일라 사르가 공격 2선을 맡았다. 무사 시소코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아담 마시나-니콜라 은쿨루-크레이그 카스타스-키코 페메니아가 포백을 구성했다. 벤 포스터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선제골은 홈팀 왓포드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얻어낸 페널티 킥을 실패했지만, 전반 28분 왓포드의 조슈아 킹이 엠마뉴엘 데니스의 패스를 받아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왓포드는 전반 종료 직전에는 한 골을 더 만들었다. 키코의 패스가 사르를 향했고 사르의 지체 없는 슛은 두 번째 득점으로 이어졌다. 맨유는 왓포드 원정에서 0-2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맥토미니와 교체돼 출전한 도니 반 더 비크가 따라가는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5분 산초가 오른쪽 측면에서 높은 크로스를 올렸고 호날두는 머리로 반 더 비크에게 넘겼다. 반 더 비크는 헤더로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24분 변수가 발생했다.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매과이어는 무리한 드리블을 시도했고 클레버리가 공을 뺏기 위해 접근했다. 순간적으로 소유권을 내준 매과이어는 거친 태클로 경고카드를 추가, 퇴장당했다.
맨유는 후반 45분 산초와 제시 린가드를 교체하며 공격 변화를 꾀했다.
오히려 득점은 왓포드가 뽑아냈다. 후반 45분 교체로 들어간 주앙 페드로는 오른쪽 측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해 가까운 포스트로 득점을 성공했다.
종료 직전 왓포드가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엠마누엘 데니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았고 먼쪽 포스트를 보고 강력한 슈팅을 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맨유는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21/202111210055770150_6199286e9a65c.jpg)
/reccos23@osen.co.kr